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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건강

백반증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by 월백남 2022. 12. 6.

백반증이 있다면 남들의 시선 때문에 마음의 고통이 더 심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는 것 아니고 불치병도 아닌데 말이죠. 특히나 가장 민감한 나이 10 ~ 3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해 더욱 힘들어하고 남들에게 보이는 게 싫어 가리고 다니는 분들도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방법도 있으니 함께 알아가 보시죠. 

 

백반증-여성의-얼굴-어깨-무릎-다리-흰색반점

 

백반증이란

백반증은 멜라니 세포가 소실되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반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이고 후천적 탈색소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 중 2% 인종과 지역의 차이와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함께 유의해야 할 질병으로는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일광화상 등이 있습니다. 

 

발생 원인

백장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높은 가족력으로 미루어보아 유전적 소인이 관여할 것으로 추측만 하는 상황입니다. 원인에 대해서 면역설, 신경 체액설, 멜라닌 세포 자가 파괴설이라는 3가지 학설이 제기되었고 학설에서 지시하는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1. 면역설 - 기관 특이성 자가항체의 비율이 높고 멜라닌 세포계 항원에 대한 자가항체의 발생이 많다는 사실로 뒷받침됩니다. 

 

2. 신경 체액설 - 멜라닌 세포가 신경능에서 기원하며 백반증 신경절에 따른 분포를 보이거나 신경 손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그 외에도 백반증을 유발 및 악화 요인에는 항상 화 효소 부족, 칼슘 섭취 이상, 외상, 햇볕에 의한 화상 등이 있습니다. 

 

증상

피부 탈색, 백모증(모발 탈색)이 있고 탈색반의 경계가 분명합니다. 탈색소성의 대칭성 반이 어느 부위에서나 생깁니다. 특히 뼈가 돌출된 손, 발, 팔꿈치, 무릎 등과 얼굴, 아랫배 등에 잘 나타납니다. 흰색 반점의 경계부가 오히려 검게 나타나기도 하고 흰 반점이 나타나는 것 외에 다른 자각 증상은 없지만 아주 드물게 병변 부위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이하게 백반증은 물리적, 화학적 외상을 입은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1. 스테로이드 치료 - 병변이 작은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바르거나 트리암시놀론 국소 주사를 사용합니다.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 전신 스테로이드를 경구 투여합니다. 

 

 

2. 외과적 방법 - 중간층 피부 이식, 박피술, 펀치 이식, 흡입 수포 술 등을 이용한 피부 이식술과 자가 멜라닌 세포 이식 등이 있습니다. 흡입 수포 술은 정상 피부에 음압을 가하여 생긴 수포를 병변 부위에 옮겨 붙이는 방법이고 이를 통해 안정된 병변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표적 광치료 - 전신 광치료 기계를 이용하여 불필요한 부위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병변 부위만을 치료하는 방법이며 엑시머 레이저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4. 단파장 자외선 B 치료 - 광민감제의 복용이나 도포가 필요한 광화학 요법과 달리 311nm 근처의 파장을 방출하는 단파장 자외선 B를 병변 주위에 조사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5. 광화학 요법 - 전신 광화학 요법은 광민감제인 소랄렌을 복용하고 2시간 후 자외선 A를 조사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대개 관선 조사량을 점차 늘려가며 일주일에 2~3회 시행합니다. 침범 부위가 몸 전체의 1~2% 이내인 경우 광민감제를 국소 도포하고 1시간 이후 자외선 A를 조사하는 국소 광화학 요법을 시행합니다. 

 

주의사항

백반증 환자는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자극이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상처를 입은 부위에 백반증이 생기거나 백반증이 더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외선은 피해 주고 백반증 부위에는 멜라닌 색소가 없어 쉽게 일괄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를 통해 충분한 양의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들에 시선을 다 이겨내기는 힘들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당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최근에는 가볍게 터치해서 가릴 수 있는 제품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너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