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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

LG생활건강 베비언스온리7 물 티슈에서 가습기살균제 검출!!

by 월백남 2022. 9. 22.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손이 닿는 어디든 물티슈가 구비되어 있을 겁니다. 우리 생활에 필수품이 된 물티슈 건강과 위생을 위해 사용했던 물티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하는데요. 더 심각한 건 이미 시중에 유통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겁니다. 어떤 물티슈인지 확인해보시죠.

 

LG생활건강 물티슈 베비언스 온리 7 (에센셜 55 트러스트 65 프리미어 75)

 

베비언스-온리7-핑크퐁-물티슈-70매
핑크퐁 베비언스 온리7 물티슈

 

LG생활건강은 물티슈 문제가 제기된 즉시 원인 확인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베비언스 온리 7 에센셜 55 (핑크퐁 캡 70매 물티슈) 한 개 로트인 1LQ에서 CMT/MT 성분이 극미량 2.4ppm 검출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물티슈용 부칙포를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의 한 개 생산라인에서 세척작업 이후 잔여 세척제가 남아 있었고 그 세척제 성분이 부직포 원단에 혼입 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합니다.

 

제품 OEM을 담당한 중국 업체가 설비를 청소하다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LG생활건강 측에서는 CMT/MIT는 휘발성이 매우 낮아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가능성 또한 매우 낮고 물티슈 제품은 세정 목적의 닦아 쓰는 제품으로 인체 흡인과는 무관하고 국제전문기관인 미국 화장품 원료검토 위원회는 CMT/MIT에 대한 안정성 평가 결과 바르는 화장품에서 7.5ppm 이하는 안전한 것으로 평가하였고 유렵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에서도 CMT/MIT 및 그 대사산물은 인체 조직 내에 축척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메칠 클로로 이소치아 졸리논(CMT) 메칠 이소치아 졸리논(MIT)은 예전 사회적 문제가 많았던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로 사용된 성분이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세척제 헹굼 보조제 물티슈 등 위생용품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물티슈 성분 자체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은 아니고 잔여 세척제가 물티슈 원단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닦는 용도만이 아니라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는 급 할 때는 입과 손 위생을 위해서 사용하는 데 사용한 고객들에게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LG생활건강 측에서는 이번 사태로 물티슈 사업을 전면 철수한다고도 공지했습니다.

 

LG생활건강 대처방안

베비언스 물티슈 제품의 문제를 철저히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서울지방식품의약품 안전청의 회수명령 대상 로트뿐 아니라 2022년 7월 4일 이전에 제조된 베비언스 온리 7 물티슈 전 로트에 대한 자진 회수 결정을 하였고 생산된 모든 제품 32만 개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께서는 LG생활건강 고객상담실 ☎ 080 - 023 - 7007로 연락하셔서 안내를 받으시면 됩니다. 회수 명령을 내린 식약처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품질검사 항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난 7월 무작위 검사에서 적발되지 전까지 검출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작위 검사가 아니었다면 해당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들어갔을 줄도 모르고 국민들이 계속 사용했을 것입니다. 시중 유통 제품 7만 6천 개 중 회수된 것은 단 161개 소비자 신고 횟수는 고작 1개 제품이라고 하니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건지 다 사용한 것인지 이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꼭 주위분들에게 알려주세요. 물티슈 외에도 LG생활건강 물건이 정말 많은데요. 앞으로는 철저히 검사하여 국민이 믿고 쓸 수 있는 LG생활건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